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를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얘기가 하나 있는데요. '편의점 반값 택배 되나요?'입니다.
편의점 반값 택배는 집으로 배송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지정한 편의점으로 배송되어 고객이 직접 찾아가는 시스템인데요.
편리함에 비해 가격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근거리임에도 직거래보단 반값택배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동안 직거래나 우체국택배만 고집하다 하도 반값택배를 원하는 분들이 많길래 시도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보내는 방법도 쉽고, 가격도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급하게 필요한 물건만 아니면 괜찮겠더라고요.
오늘은 GS25 편의점 반값택배 예약하는 방법과 보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 GS 반값택배 예약 및 접수 방법
1. 검색사이트에서 'GS편의점 택배'를 검색한 후 '반값택배예약'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회원가입하기가 귀찮아서 '비회원 예약'으로 접수를 할 건데요. 신규가입하면 일반택배는 500원, 반값택배는 200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고 하네요.
'비회원 예약'을 선택하고, '약관동의'와 '유의사항'에 '동의' 해줍니다.
2. 이제 기재사항을 입력해야 하는데요.
반값택배를 보낼 '물품 정보'와 '물품가액'을 입력합니다. 참고로 입력한 물품가액은 배송 사고 시 보상의 기준이 되며, 50만 원 초과 시 접수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반송처 입력에 '보내는 사람의 휴대폰 인증'과 '반송받을 주소(받는 분이 택배를 찾아가지 않을 경우)'를 입력하고, '받는 사람의 이름과 핸드폰 번호', '도착 편의점'을 찾아 선택합니다.
그리고 '택배예약하기'를 하면, 반값택배 예약 접수가 완료됩니다.
3. 반값택배 예약이 완료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예약번호'가 나타나는데요. (카톡 메시지로도 전송됩니다.)
GS25 편의점 택배 기계에서 이 예약번호를 조회하여 접수하면 됩니다.
'반값 택배 가격'은 중량에 따라' 500g 이하 1,800원, 1kg 이하 2,200원, 5kg 이하 2,600원'이며, 식품류나 유리/아크릴류/도자기, 서신서류, 귀금속류, 액체류는 접수가 불가한 품목입니다.
또한 무게가 5kg 초과이거나 세 변의 합이 80cm 이상이어도 규격초과로 접수가 불가합니다.
포장방법은 쇼핑백 X, 운송장보다 작은 박스 X, 편지봉투 X, 비닐포장 X, 박스미포장 X, 합포장 X 안된다고 합니다. (사진 참고하세요.)
4. 핸드폰에서 반값택배 예약 접수를 마쳤으니, 이제 편의점에서 물건을 보내볼게요.
가까운 'GS25 편의점'에 가서 택배 기계를 찾습니다.
메인화면 하단에 '반값 택배'라고 써진 게 보이는데요. '반값 택배' 선택 후, '예약번호 조회'를 진행합니다.
포장해 온 물건의 중량을 재고,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바코드를 출력합니다.
5. 출력한 바코드를 택배 상자 위에 붙이고, 카운터에 가서 택배비를 결제하면 됩니다.
이렇게 접수한 택배는 정해진 수거시간에 수거되며, 배송기간은 접수일 포함 4일 내(동일권역 2~3일 내)에 배송됩니다.
반값택배는 점포도착일 +3일간만 보관되며, 받으시는 분이 기간 내 수령하지 않을 경우 예약 시 입력한 반송처로 반송되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도착하면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모두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송됩니다.)
GS25 편의점에서 반값 택배를 보내보았는데요.
가격도 생각보다 너무 저렴하고, 보낼 수 있는 점포가 많아서 편의성도 좋았습니다.
이젠 아주 급한 택배만 아니면 편의점 택배를 자주 이용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U편의점 알뜰택배(반값) 예약 및 부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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